Background Information

소 로타 바이러스는 소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에서 신생기에 문제가 되는 질병으로 감염 시 설사를 유발시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갓 태어난 어린 송아지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소화기 질병 중 하나이며 주로 1주일령 미만의 어린소에 감염되며 지속적인 설사를 유발하여 3일 이상 지속시 높은 폐사율을 나타내며, 회복되더라도 비육능력이 저하됩니다. 해당 원인체로는 Reoviridae rotavirus로 11개의 분절로 구성된 이중나선 RNA 바이러스이며 로타 바이러스라는 이름은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 시 두 층의 capsid가 자동차 바퀴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항원성에 따라 A~G까지 7군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소 로타 바이러스는 A~C의 3개의 군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파는 분변에서 경구감염으로 이루어지며 다시 말하면 바이러스를 포함한 분변이 직접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가 경구적으로 침입됨으로서 이루어집니다. 또한 모우의 불현성 바이러스도 분변에 배출되어 감염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으며 축주가 소들을 관리하는 도중에 감염우의 분변을 장화 등에 묻혀 다른 우사의 소들에게 기계적으로 전파하거나 심지어는 사료 운반차에 의해 다른 농장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1주령 미만의 어린 송아지에서 감염되면 대부분 2~3일간의 심한 유백색 설사와 급격한 탈수증상을 보이며 항생제 치료에도 크게 호전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1개월 이상 된 송아지에서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대증요법 치료에 쉽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변은 소장에 한정되며, 병리조직학적으로 관찰해 보면 장융모 상피세포의 팽대, 변성 및 탈락 등이 보이며 일반적으로 대규모 농장의 경우 계절분만 프로그램을 시행하거나, 분만간격이 좁으므로 어린 송아지에서의 유행양상이 소규모농장의 경우보다 더 폭발적이며, 특히 늦겨울부터 초봄까지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임상증상만으로는 진단이 불가능하며 여러 가지 질병과 감별진단이 필요하며 발병초기의 분변 중에는 다량의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분변에서 직접 바이러스나 유전자를 검출하던지, 배양세포를 이용하여 바이러스분리를 시도하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하나 배양세포를 통하여 바이러스 분리 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매우 긴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을 위해서는 분자진단법이 요구되어 집니다.

본 LiliF™ BRV RT-PCR Kit는 유전적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로타 바이러스의 비 구조단백질을 직접 검출하여 매우 신속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3시간 만에 역전사 중합연쇄반응(RT-PCR,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특이적인 유전자만을 증폭시키는 특징이 있어 매우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키트 내 각 튜브에는 소 로타바이러스 유전자 특이적 증폭 위해 template을 제외한 hot start PCR을 위한 중합효소,역전사 효소, dNTPs, 10x reaction buffer, RNase 저해제, 검출을 위한 특이 프라이머들 및 tracking dye가 포함되어있어 RT-PCR을 위해 단지 증류수와 template만을 첨가하면 되는 매우 간편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