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Information

조류 인플루엔자 (avian influenza, avian flu, bird flu,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는 조류 독감(bird flu)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조류가 걸리는 전염성 호흡기 질병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모든 조류인플루엔자는 하나의 종(種)인 'A형 인플루엔자'에 속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거의 모든 조류에서 발병하며 병원성은 무증상에서 폐사율이 높은 경우에까지 다양하며 소화기, 호흡기 및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염병입니다.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라 다양한 폐사율이 관찰 되며 주요 증상으로는 안면이 붓거나 재채기 등의 호흡기 증상, 신경증상, 고기수염과 벼슬 등에서의 청색증, 장염으로 인한 설사, 산란중인 닭에서의 산란율 감소와 함께 기형난, 연각란, 탈색란 등의 난질저하 가 발생합니다. 조류 사체의 심장, 선위, 장관 및 지방조직에서의 출혈을 통해 감염을 확인할 수 있고, 급성일 경우는 특별한 부검소견 관찰 안 됩니다. 따라서 혈청검사(AGP, HI)나 죽은 닭의 기관, 폐장, 장(장내용물 포함), 맹장편도, 비장, 간장 등 채취하여 종란에 접종하여 바이러스 분리동정을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2003년 말부터 2008년 2월까지 고병원성(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A, H5N1)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376건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 중 약 25%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된 조류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에서 발생하였으나 사람 사이의 감염이 가능한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인체에 감염된 경우 높은 사망률을 보였으며, 향후 조류독감이 사람의 전염병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 세계 각국의 의학계가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따른 가금류의 폐사의 사례는 해마다 보고되나 아직까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바 없습니다. 공중 보건적인 측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중 H5N1형의 경우 사람에게 까지 전염되는 매우 심각한 바이러스이므로 보다 철저한 질병모니터링의 요구될 뿐만 아니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된 전례가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재발 시 막대한 산업적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진단 시스템을 상용화 하였습니다.

본 LiliF™ AIV Multi-tube RT-PCR Kit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 H7 및 H9을 한번에 검출 및 확인하는 제품으로서, 제품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Maxime technology와 반응의 민감도 및 특이성을 극대화 시키는 CLP Technology가 접목된 제품입니다. 또한 반응 산물에 의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8-MOP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한번의 테스트로 H5, H7 및 H9을 구분할 수 있는 고민감도/고특이성 제품입니다. 키트 내 각 튜브에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 특이적 증폭 위해 template을 제외한 hot start PCR을 위한 중합효소, 역전사 효소, dNTPs, 10x reaction buffer, RNase 저해제, 검출을 위한 특이 프라이머들 및 tracking dye가 포함되어있어 RT-PCR을 위해 단지 증류수와 template만을 첨가하면 되는 매우 간편한 제품입니다.